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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 배상문 공동 35위·'뒷심' 이경훈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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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춤' 배상문 공동 35위·'뒷심' 이경훈 공동 14위

    이경훈. (사진=연합뉴스)

     

    배상문(34)이 막판 주춤했다. 반면 이경훈(29)은 뒷심을 발휘했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최종 9언더파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2015년 8월 바클레이스 고동 6위 이후 4년6개월 만의 톱10 도전이었다.

    하지만 버디 3개, 보기 3개로 주춤하며 공동 35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이경훈이 막판 기세를 올렸다. 이경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최종 12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28위였다. 공동 9위 그룹과 1타 차였다.

    신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최종 20언더파로 우승했다. 호블란은 지난해 US오픈과 마스터스 아마추어 챔피언에 오른 슈퍼 루키다.

    한편 상위 랭커들이 참가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은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돌아갔다. 리드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55야드)에서 끝난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최종 18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1타 차 우승이다.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 이후 6개월 만의 통산 8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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