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탈북민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당시 이 여성은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안에 담겨 있었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납읍의 한 아파트 2층 A(40)씨의 집에서 B(36·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탈불민이며 최근부터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B씨의 시신은 옷은 입은 상태였으며 신체 일부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락이 끊긴 A씨를 일단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