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4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영화 개봉일이 바뀌거나 공식일정이 취소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감독 댄 스캔론)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내어 "3월에서 4월로 개봉을 변경했다. 코로나19 국내 추이에 따라 추후 개봉일 확정 고지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오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개봉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행사가 취소됐다.
디즈니-픽사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마법이 사라진 세상 속 이안과 발리 두 형제가 주어진 시간 단 하루 안에 아빠의 반쪽을 찾기 위해 마법으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외화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도 오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했다.
'인비저블맨' 측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피해를 염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급작스러운 일정 변동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 대중 밀집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인비저블맨'은 원래대로 26일 개봉한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 영화다.
앞서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과 '결백'(감독 박상현)도 개봉일을 늦추고 언론 시사회와 인터뷰 등 공식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외화 '인비저블맨' 언론 시사회가 취소됐다. 단, 개봉일은 바뀌지 않아 26일에 그대로 개봉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확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