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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현역 최고 랭커' 권순우, 개인 첫 7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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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현역 최고 랭커' 권순우, 개인 첫 70위권 진입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뉴욕오픈(총상금 71만9320달러·약 8억5000만 원) 2회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와 경기하는 모습.(사진=Alex Smith/New York Open)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CJ 후원·당진시청)가 생애 첫 세계 랭킹 70위권에 진입했다.

    권순우는 24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76위에 올랐다. 지난주 82위보다 6계단 상승한 것.

    지금까지 권순우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9월 81위였다. 최근 3주 연속 ATP 투어 8강에 오른 상승세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권순우는 60위권 진입은 무산됐다. 권순우는 지난주 델레이비치오픈 8강에서 이겼으면 생애 첫 ATP 투어 4강과 함께 60위권도 바라볼 수 있었으나 졌다.

    그러면서 권순우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도 이었다. 도쿄올림픽 단식은 64강부터 펼쳐지는데 와일드 카드 8장을 빼면 56위까지 나선다. 그러나 한 국가당 4명까지 출전하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70위권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다.

    권순우는 24일부터 시작되는 ATP 투어 멕시코 오픈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라일리 오펠카(39위·미국)다.

    지난주 델레이비치오픈 8강전 상대였다. 당시 54위였던 오펠카는 권순우를 2 대 0(6-3 6-4)으로 눌렀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 랭킹을 39위까지 끌어올렸다.

    정현(제네시스 후원)은 세계 139위에서 144위까지 떨어졌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4강 등으로 한국 선수 최고 랭킹인 19위까지 올랐지만 부상이 겹쳐 순위가 떨어졌다. 올해도 정현은 부상으로 대회에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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