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안양에서 '이단' 과천 신천지를 다녀온 30대 남성 신도가 2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안양시는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가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정증에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신천지는 서초구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평촌 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복용해 왔다.
이어 23일 오후 5시쯤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A씨는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자로 확진돼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인 아내와 0세 딸에 대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했다.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안양시에서는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를 승객으로 태웠던 호계동 거주 60대 남성이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