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왼쪽에서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원순(왼쪽에서 세 번째)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중국 유학생 보호·지원을 위한 교육부-서울시 대책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CBS노컷뉴스 이한형 기자)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중국 유학생 관리를 위한 비용 42억 원 등 코로나19 관련 예비비 51억 원 지출 안건을 의결했다.
중국 유학생 관련 예비비 42억 원에는 입국 후 14일간 기숙사 또는 자기 격리되는 유학생 관리를 위한 현장 인력 2300여 명 인건비 25억 원이 포함됐다.
또, 유학생 기숙사 방역에 12억 원이 지출되고 관리 인력에 지급할 방역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구입에 3억 원, 입국 유학생을 안내할 공항부스 운영에 2억 원이 지원된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1차 시험 등 이달과 다음 달 시행 예정인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위한 시험장 방역 등에도 예비비 9억 원이 지출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집중 입국할 중국 유학생 관리와 대규모 인원이 응시하는 공무원 시험장 방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급한 조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