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하나은행전이 열린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 (사진=WKBL 제공)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남자프로농구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KBL은 25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프로농구 관람객 안전을 위해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여자프로농구(WKBL)는 지난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진행 중이다.
KBL은 농구 대표팀의 A매치 브레이크 이후 26일부터 정상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추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무관중 경기는 26일 오리온-현대모비스(고양), 전자랜드-KGC(인천)전부터 적용되며 프로농구 관계자 외 일반 관중의 입장은 통제된다. 또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연세대학교 체육관(신촌)에서 진행되고 있는 D-리그 일정 중 준결승(3월2일), 결승(3월9일)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