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정세균 총리께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구·경북지역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모든 방역관련 공무원들과 의료진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 종사자들과 차분하게 감염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계신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앞서 민생안정을 풀 수 있는 긴급대책도 주문했다. 심 대표는 "정부는 추경 이전에 빨리 예비비 3조 4천억 원을 신속히 풀어 생계가 어려운 분들부터 당장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 공백, 돌봄 공백, 중소상인과 프리랜서 노동자 등에 대한 생계 공백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에서 실습해야하는 간호사와, 자격시험에 의료기관 실습이 포함돼 있는 요양보호사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선시험 후실습 등의 방안도 잘 찾아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세심한 대처 방안을 내와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의원총회 발언 내용을 기자들에게 서면으로 전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회가 26일까지 폐쇄되면서 내린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