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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전국 420여곳 폐쇄 정신병동 전수조사

    폐렴환자 여부, 중국 방문 이력 종사자 업무배제, 외부 방문객 제한 등 감염 관리 현황 이틀째 조사중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폐쇄병동 집단 감염 사례가 청도대남병원 등에서 나타나면서 정부가 전국 420여개 정신과 폐쇄병동의 감염 관리를 전수조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종사자 업무배제,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 감염 관리 현황에 대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전수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주 요양병원 실태조사에 이은 이번 실태조사는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폐쇄병동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중대본은 전국 420여개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대상으로 폐쇄병동 입원 환자 중 폐렴환자 여부와 조치 내용을 파악한다.

    또, 모든 폐쇄병동 근무자의 중국 등 여행 이력을 조사하고 있다. 이런 이력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와 배제하지 않은 경우 그 명단도 확인 중이다.

    중대본은 면회객 등 외부 방문객 제한 조치 여부 등을 조사해 미흡한 사항은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외부인의 출입을 되도록 제한하기 위하여 서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으로, 현재 사망자 9명 가운데 6명이 이 병원 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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