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공 예정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 스포츠 콤플렉스 건물.(사진=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스포츠 분야 연구에 거액을 지원한다.
공단은 25일 "서비스 R&D 활성화, 창업 촉진, 선도 기업 육성 등을 위해 올해 76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 분야 연구 개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서비스 사업화 지원, 창업 촉진 기술 개발 사업, 선도 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3개 분야로 나뉜다.
스포츠 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은 4개의 지정 과제에 대해 공모를 통해 수행 기관을 선정한다. '실전형 태권도 경기를 위한 스마트 전자 판정 시스템 개발' 과제는 2020년부터 2년간 최대 15억3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안전한 실내 스포츠 활동을 위한 지능형 실내 환경 및 안전 관리 기술 개발' 과제는 2020년부터 3년 최대 21억9750만 원을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생애 주기 스마트 피트니스 서비스 개발' 과제는 2020년부터 최대 3년간 27억9750만 원을 지원한다. '발달 장애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치료 기술 개발' 과제는 2020년부터 최대 3년 19억86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창업 촉진 기술 개발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스포츠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개 자유 과제에 대해 최대 2년 동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1개 과제당 총 5억7000만 원을 지원하며 1년차 1억9000만 원, 2년차에 3억8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 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사업 지원을 받은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선정해 연구 개발비를 지원한다. 2년 총 13억2400만 원을 지원하며 1년차에 4억4100만 원, 2년차에 8억8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공고 중인 스포츠 서비스 사업화 지원과 창업 촉진 기술 개발 사업의 접수 마감은 3월 25일(수) 18시까지다. 선도 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은 별도로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spobiz.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