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오늘 총회 이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생소했던 소상공인이라는 단어가 국민들에게 인식됐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저의 모든 것을 걸고 광야가 될지 모를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전진할 것"이라며 "저와 소상공인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이지만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정치세력화'를 주장하며 창당준비위원회까지 구성하는 등 현실 정치 참여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쳐와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진사퇴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회장의 사퇴는 행정절차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며, 소상공인연합회는 김임용 수석부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