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를 강타한 코로나19 탓에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연기됐다.
대한역도연맹은 2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을 얻을 수 있는 실버레벨 대회인 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폐회식을 취소하는 등 한 차례 일정을 축소 변경했다. 관중 없이 임원과 관계자만 출입하도록 한 채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등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이 확대되자 결국 동아시아역도연맹이 대회 개최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