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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10가구 중 8가구, 연고있는 농촌으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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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귀촌 10가구 중 8가구, 연고있는 농촌으로 이주

    귀농 5년차 평균 가구소득 3895만원
    10가구 중 6가구는 귀농생활에 만족
    농식품부, '2019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

    (사진=자료사진)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8가구는 도시생활을 한 이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5년차 평균 가구소득은 3895만원, 귀촌 5년차 평균 가구소득은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귀농귀촌 유형을 보면 귀농 54.4%, 귀촌 29.5%는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을 한 이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21.5%, 귀촌 27.7%는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을 한 이후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했고 귀농 7.4%, 귀촌 10.8%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발전 가능성, 가족 생활 순으로 조사됐고 귀촌 이유는 정서적 여유, 자연환경, 저렴한 집값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준비 기간은 평균 25.1개월이 소요됐다고 응답했고 귀농가구의 59.9%, 귀촌가구의 21.1%는 온·오프라인, 선도농가 인턴십 등 교육을 이수했다고 응답했다..

    귀농 5년차 평균 가구소득은 3895만원, 귀촌 5년차 평균 가구소득은 4200만원으로 집계됐고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 201만원, 귀촌 21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귀농 74.7%, 귀촌 56.1%는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한 반면 귀농 1.4%, 귀촌 1.5%는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 응답자가 느끼는 주요 갈등요인은 선입견과 텃세, 생활방식 이해충돌, 마을공동시설 이용문제 등으로 나타났다.

    확충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는 문화·체육서비스를 가장 많이 꼽았고 취약계층 일자리, 노인돌봄서비스, 교통서비스 등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6가구는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가구는 보통, 1가구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농식품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귀농·귀촌 4167가구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실태에 대한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환경과 귀농귀촌 실태를 반영한 면밀한 정책보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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