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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맹점 크게 늘고 있지만 평균 매출액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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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가맹점 크게 늘고 있지만 평균 매출액은 낮아

    공정위, 2019년 가맹산업 현황 분석 결과
    커피 업종 25%이상이 매출액 1억원 이하

    외식업종 매출액 현황 (자료=공정위 제공)

     

    외식업종 중 커피 업종의 가맹점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매출액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가맹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외식업종 가운데 치킨 업종이 2017년 24,602개에서 2018년 25,188개로 늘어나 2.4% 증가했다. 다음으로 커피업종이 13,931개에서 15,036개로 7.9%, 제과제빵업종이 8,050개에서 8,347개로 3.7% 각각 늘었다. 또 피자업종은 6,252개에서 6,400개로 2.4%, 패스트푸드 4,100개에서 4,179개로 1.9%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맹점의 정기변동등록은 해마다 4월에 실시하기 때문에 전년도 현황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100개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는 총 229개로 전체 브랜드의 4.8%인 반면에 브랜드의 과반수 이상이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커피와 제과제빵 업종이 63%대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을 살펴보면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외식브랜드는 총 771개로 전체 브랜드의 38.3%로 조사됐고, 전체 외식 브랜드의 12%는 평균매출액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 패스트 푸드 업종의 31%가 평균매출액 3억원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 업종의 경우 브랜드의 25%이상이 평균 매출액 1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외국어나 세탁 등 서비스 업종 가운데는 세탁업종의 증가율이 7.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교과 5.3%, 외국어 4.5%, 자동차 관련 1.9%, 이미용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 브랜드의 28%가 100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절반이상이 10개 미만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종 가맹점의 평균매출액은 자동차 관련, 이미용 업종이 3억원 이상인 반면에 외국어· 교과· 세탁 업종의 경우엔 1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업종은 자동차(37.4%)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했다.

    도소매 업종 가운데 편의점 업종은 2017년 40,170개에서 2018년 42,712개로 6.3% 증가했다. 농수산물도 305개에서 649개로 112.8%, 종합소매점도 1,115개에서 1,283개로 15.1% 늘었다. 하지만 화장품과 식품은 전년 대비 -22%이상 줄었다.

    종합소매점과 편의점 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5억원이상인 반면 농수산물 업종은 3억원 이하로 나타났다. 도소매 업종의 절반이상이 평균 매출액 3억원을 넘었다. 1억원미만이 19%에 그쳤다.

    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도가 64,020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7,049개), 경남(17,857개), 부산(15,460개) 인천(15,381개)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가맹점 증가율은 세종(52.8%), 인천(8.5%), 제주(7.8%)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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