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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 김정균의 깜짝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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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 김정균의 깜짝 결혼 발표

    예비신부는 4살 연하 배우 정민경
    시청률 소폭 상승한 6.5% 기록…동시간대 1위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정균의 깜짝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몰래 온 손님'으로 김정균이 출연해 멤버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균은 한우 세트와 와인을 들고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식사 시간 강문영은 김정균에게 "결혼하나 보다"라고 말했고, 김정균은 자그마한 목소리로 "아니야, 무슨…"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경헌이 "리액션 없는 거 보니까 진짜인 것 같다"라고 다시 한번 그의 결혼을 추측했다.

    김정균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혼 후) 어머니와 15년 정도 살았는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제가 배필과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식을 알려서 내 배를 채우겠다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쑥스러웠다"라며 "쉬는 시간에 (멤버들이) 모바일 청첩장으로 먼저 확인을 하면 힘을 받아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정균의 결혼 사실을 접하게 된 멤버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그의 결혼을 축하했고, 술래잡기를 가장한 축하 이벤트를 계획했다.

    이벤트가 끝나고 김정균은 멤버들에 자신의 예비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의 예비 신부인 정민경은 김정균과 1991년 KBS 탤런트 14기 동기다. 두 사람은 동기 모임을 통해 만남을 이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균은 "알고 지낸 지는 20년 됐는데 연인이 된 지는 1년 정도 됐고, 1969년생으로 나보다 4살 어리다"라면서 "우리 프로그램에서 노래할 때도 왔는데 무대를 보면서 '오빠를 끄집어 내줘야겠다' 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정균은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결혼이라는 걸 결심하는 계기는 참 단순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동기들과 함께 모임에서 식사를 하는 데 (예비 신부가) 내 밥까지 밥을 두 그릇 먹더라.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밥이 좋다'고 하기에 '그러면 내가 밥만 먹여주면 되겠니'라고 농담을 했는데 '그럼 된다'고 하더라"라며 "그다음부터 계속 관심이 생겼고 볼 때마다 예뻐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사진='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예비 신부를 위한 김정균의 프러포즈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김정균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노래를 부르며 신부를 무대 위로 이끌었고 꽃다발을 건네며 수줍게 안았다.

    김정균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0.4%p 상승한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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