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에 근무하는 수원 거주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원시 거주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이 여성은 38세로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 아파트에 단독 거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 오후 1시42분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새벽 3시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에 근무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26일 두통, 27일에는 두통과 가래 증상을 각각 보였다.
이 여성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 서울시 노원구 첫번째 확진자와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에 위치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은 연구원과 행정직 등 약 60여 명이 근무 중이며 방역을 위해 이날 휴원에 들어갔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30대 여성이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번째 확진자(35·남성)의 아내(30·여성)가 양성 판정됐다"며 "자녀 2명과 장인, 장모, 처제는 음성 판정됐다"고 전했다.
용인시 세 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동성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의 남편은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직장동료와 지난 20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