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는 27일, 다음날 국회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 민생당 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민생당 첫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선거 연기의 필요성과 타당성 정도(의제를 대통령께 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추경에 대해서는 "총액을 늘려 접근 할 게 아니라 편성 예산중에 효과 없는 예산, 인위적 일자리 창출 예산 등을 삭감하고 코로나 대책에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생당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 합당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를 열었다. 최고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총선 연기론도 제기됐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여당은 책임론, 야당은 (여당을) 공격할 수 있는 호재를 놓치기 싫어 선거연기에 반대할 수 있지만, 국민이 아우성치는데 유불리 계산이란 있을 수 없다"며 "선거를 20대 임기 내에서 가능한 한 뒤로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도 이날 첫 최고위에서 "국민 열망과 시대 요구에 따라 자기 뱃속을 채우는 정치를 몰아내고 참정치를 펼치겠다"면서 '합의정치'와 '실용정치'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