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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각 대학 '재택수업' 의견수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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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에 각 대학 '재택수업' 의견수렴 들어가

    18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생활관에 중국 방문자 또는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의심 정황시 경비실에 반드시 신고하라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학의 추가 개강연기가 검토되는 가운데 개강연기 대신 재택수업을 하자는 제안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위해 개강을 추가로 연기하지 않고 재택수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하고 각 대학의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현재 대다수 대학들이 개강을 2주 연기한 상태지만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전북의 우석대학교가 처음으로 개강 4주 연기를 발표했고 다른 대학들도 개강 추가 연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성균관대·중앙대·건국대 등 서울 6개 대학은 개강 후 2주 동안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고려대·경희대·이화여대 등도 이를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교협은 각 대학에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개강을 더 연기하지 않되 많은 학생이 모여 수업하는 집합수업 대신 재택 수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온라인수업(원격수업)이나 과제물을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하는 과제물 수업 등을 진행하자는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3월 개강 후에도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강의를 듣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대학별로 온라인 강의조건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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