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광주 북구을 지역 경선 발표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을 경선 결과는 당초 예정됐던 오는 28일 이후에 발표되게 됐다.
경선 발표 연기는 이 지역 예비후보인 민주당 이형석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신천지 방문 논란 때문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두 후보 간 TV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CMB광주방송에 전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신천지를 방문했다는 제보를 받았으니 사실 확인을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전 예비후보는 허위사실 유포라며 25일 이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소했고, 두 후보 모두 불참을 선언하면서 광주CBS, CMB광주방송, 무등일보, 뉴시스, KCTV광주방송이 25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토론회는 결국 취소됐다.
이 예비후보 측은 사전에 법률적 검토를 마친 사안인 만큼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경선 결과 발표가 오랜 기간 연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