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피해자연대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이단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수사와 가출자녀 귀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단 신천지의 비밀주의를 강력 비판했다.
박 시장은 27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신천지의 비밀주의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매개체이며, 이는 미필적 고의 살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교주 이만희에 대해서는 "지금 잠적해있을 상황이 아니다"며 "나와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 2만 8300명에 대해 특별전담조사반이 전화를 했지만 이 가운데 1500명은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