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경기 과천경찰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는 29일 "관내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확진자는 사당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60)로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과천경찰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경찰은 아닌 일반 직원으로 알려졌다. 전날 과천시 보건소에서 들러 검사하고,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병상 배정을 신청하고 대기중이다.
동작구는 "A씨가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고 기저질환도 없는 상태다"며 "지난 28일부터 외부 출입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A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과천경찰서는 이날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앞서 동작구에서는 남성 A씨(62)가 신천지 교인이자 확진자인 직장 동료를 대구에서 만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