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사진=연합뉴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2위 나달은 1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35위)를 세트 스코어 2대0(6-3 6-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나달은 작년 9월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단식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세 번째다.
나달은 우승 상금 37만2785달러(약 4억5천만원)를 차지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8강에서 권순우를 만나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