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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번째 엘클라시코 주인공' 무서운 10대 주니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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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4번째 엘클라시코 주인공' 무서운 10대 주니오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244번째 엘클라시코 주인공은 무서운 10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승8무2패 승점 56점을 기록, 17승4무5패 승점 55점의 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엘클라시코 역대 전적은 96승52무96패 동률이 됐다.

    세계 최고의 더비답게 엘클라시코에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244번째 엘클라시코에도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헤라르드 피케(이상 FC바르셀로나) 등 최고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섰다.

    스타들 사이에서 가장 빛난 별은 레알 마드리드의 10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주니오르는 후반 26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주니오르의 나이는 19세223일. 2007년 3월11일 엘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의 19세259일 골 이후 엘클라시코 첫 10대 득점이다. 또 21세기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메시가 지켜보는 가운데 엘클라시코의 주연 자리를 꿰찬 주니오르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주니오르가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골을 넣었다. 축하해주고 싶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마르셀루를 잘 도와줬다"면서 "아직 어리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이번 승리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레알 마드리드 마리아노 디아즈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벤제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디아즈는 50초 만에 쐐기골을 터뜨렸다. 21세기 엘클라시코 교체 선수 최단 시간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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