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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마스크' 부족…정부 "학교 공급분 빼 시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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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마스크' 부족…정부 "학교 공급분 빼 시장 공급"

    정부 "우선 학교 공급분 빼 국민에게 제공"
    전국 초·중·고 마스크 비축하고 있지만 개학 연기돼
    정부 "개학 전까지 다시 비축해둘 것"
    마스크 공급 여전히 불안하자 대책 마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현장 점검을 하며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마스크 수급 대책에도 마스크 공급이 불안정하자 전국 학교에 비축해뒀던 마스크를 우선 빼 국민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는 마스크를 비축하고 있지만 개학이 연기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부)는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수급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전국 학교에서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수거해 국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초·중·고교에는 마스크가 비축돼있지만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각 시설에 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도 우선 학교에 공급했던 물량을 빼 일반 국민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긴급돌봄교실에 사용할 필수 물량과 소규모 학교에 비축된 양은 수거하지 않고 비축하기로 했다.

    중대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교육부에 학교 마스크 비축량을 수거해 우선 국민에게 공급하자고 요청한 바 있다"며 "교육부도 이를 적극 수용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비축된 마스크 물량을 빼 일반 국민에게 공급하기로 결정한 정부는 개학 전까지 각 학교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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