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원. (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신태용 감독의 아들 신재원(21)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유니폼을 입는다.
안산은 2일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신재원을 임대 영입했다. 공격은 물론 측면 수비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전했다.
고려대 출신 신재원은 2018년 U리그에서 12경기 10골을 넣었다. 지난해 서울에 입단한 뒤 2경기를 뛰었다. 특히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를 지휘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아들로 먼저 알려졌다.
신재원은 "비록 임대 신분이지만, 팀에 소속감을 가지고 나 자신 뿐 아니라 안산에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이번 시즌 기회를 많이 잡으며, 팬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빠른 시일 내 팀에 적응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신재원은 곧바로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