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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 3패' 리버풀, 첼시에 패해 FA컵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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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경기 3패' 리버풀, 첼시에 패해 FA컵 16강 탈락

    리버풀이 2연패를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리버풀이 또 다시 무너졌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0대2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리버풀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0대3으로 패해 무패 행진을 멈춘 데 이은 2연패다. 2월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대1 패배를 포함하면 최근 4경기 1승3패 부진이다.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앞선 66경기에서 51승11무3패를 기록했다.

    3패 모두 원정에서 당했다. 원정 3연패는 2014년 11월 브랜든 로저스 감독 시절 이후 처음이다. 또 2월25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대2 승리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2실점 이상 한 것도 2016년(세비야, 아스널, 번리) 이후 처음이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수비진이 무너졌다.

    전반 13분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파비뉴의 패스 미스가 결정적이었다. 후반 19분에는 로스 바클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바클리를 누구도 막아서지 못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BBC를 통해 "왓포드전 패배는 언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첼시를 상대로큰 실수를 범해 2골을 내줬기에 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다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에게는 기분 좋은 승리다.

    첼시는 최근 리버풀과 FA컵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앞서 리버풀을 이긴 1997년과 2012년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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