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1.2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이익은 1조원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4.4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 2018년에 비해 1.2조원,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손익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8%로 전년 대비 각각 0.09%p, 1.05%p 하락했다. 이는 전년 대비 자산․자본은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40.7조원으로 전년 대비 0.2조원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비이자이익은 6.6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1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