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과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사태로 중소기업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75% 수준인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비율을 기업 규모에 따라 80~90%까지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마스크, 손세정제 업체 등 코로나19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특별연장근로 인가도 '직접 관련이 없는 기업'이더라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율 심의에서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기업의 지불여력과 경제상황 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지원한도 확대,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확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추가확대 및 임금제한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