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이단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 착수했다.
중대본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이날 이같이 밝히며 "주요 조사내용은 신도와 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일체 예배별 출석기록, 모든 신천지 시설의 주소정보 등이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는 일부 지자체에서 신천지가 제출한 신도 전수명단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자료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중대본은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특별관리전담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팀, 대검찰청 포렌식 분석팀 등이 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기존에 제출한 명단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신도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한 방역관리 목적의 자료에 해당한다"며 "행정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향후 자료의 입수와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