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극단 학전 제공)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 공연이 연기된다.
극단 학전은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7~22일 무대에 오르기로 예정된 영상노래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 공연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학전의 순수 창작극으로 김민기 대표가 젊은 시절 탄광마을에 살았던 경험과 마을 아이들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 대표는 이 작품의 작사·작곡·극작·연출을 맡았다.
1980년 탄광마을에 살고 있는 연이와 순이, 그리고 탄이의 순수한 시각에서 그려지는 이 작품은 탄광 마을 순수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가족과 이웃의 모습을 담아내며 진정한 사랑과 정(情)이 무엇인지 물음을 던진다.
작품의 무대는 탄광마을의 소박한 분위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적인 음악의 구성으로 담아냈다,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2016년 초연 이후 2017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2018년 서울시 교육청 SNS 공동체, 2018년 예술 꿈 버스,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됐고, 2020년 아시테지 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