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여야는 5일 인터넷은행법 부결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집단 퇴장으로 정회된 국회 본회의를 다음날인 6일 다시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로 냉각기를 가지고 원내수석부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 절차를 가진 후 다시 속개해야 할 것 같다"며 "수석부대표간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본회의가 6일 오후 4시에 개의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 원내대표는 "합의 결과에 따라 어떻게 국회를 정상화할지 최종 합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의결정족수 부족 때문은 아니고 내일 다시 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처리되지 않은 법안은 본회의 개의 후 처리할 예정"이라며 "부결된 인터넷은행법은 4~5월쯤 다시 회기를 열어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