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5일 주요 기관장들의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불출석에 불만을 터뜨리며 1년 전 행보를 환기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특위 위원장이 “(핵심 당국자들의) 임시국무회의 참석으로 실무진이 대리 출석했다”고 설명했지만, 나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국회를 가볍게 본다”며 항의를 이어나갔다. 이로 인해 회의 시작은 20분간 지연됐다.
나 의원은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당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이석(移席)을 거부하며 질문을 이어나가다 ‘발목잡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5일 오전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