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모두 43명을 기록했다. '중증'과 '위중'으로 분류되는 환자도 각각 26명과 31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역학조사1팀장은 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0시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2명이지만 1명이 추가로 숨져 모두 43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국내 확진자를 건강 상태에 따라 경증과 중증, 위중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다.
위중 환자는 기계호흡 혹은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하는 환자를 말하는데, 에크모는 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낸 뒤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 속에 투입하는 의료장비이다.
현재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어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26명이다. 기관 내 삽관, 기계호흡,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위중 상태로 분류되는 환자는 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