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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 하다 골로 간다"…신간 '제발 지갑 열지마'

책/학술

    "욜로 하다 골로 간다"…신간 '제발 지갑 열지마'

    2030 위한 재테크 입문서

    지금 젊은 세대는 많은 위험 요소를 떠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파하기 어려운 취업의 문, 극단적으로 치솟은 집값, 의학 인프라의 발전으로 인한 긴 수명….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쓸 자본을 최대한 빠르게 마련해야 합니다. - 반드시 마주해야 할 절박한 미래 28p

    (사진=21세기북스 제공)

     

    사회로 첫발을 내딛은 2030 세대를 위한 재테크 입문서가 나왔다.

    최근 오직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라는 '욜로'의 의미가 와전되면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근시안적 소비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함께 유행한 '소확행', '탕진잼', '호캉스', '스몰럭셔리' 등 역시 표현만 다를 뿐 '당장 돈을 쓰라'는 의미로 귀결된다.

    하지만 꾸준히 오르는 물가와 점점 낮아지는 은행 금리, 빨라지는 은퇴 시기와 계속 늘어만 가는 인간 수명 등의 사회적 시그널은 오늘의 우리에게 "욜로 하다 골로 간다"며 강하게 경고한다.

    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의 필요성을 공감한다 해도 막상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이제 막 사회로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은 월 급여가 적고 기초자산이 없다는 이유로 재테크를 나중으로 미루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비록 적은 돈이라도, 하루빨리 재테크를 시작하면 평생의 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여러분, 소중한 월급을 허투루 쓰지 마세요. 오늘만 사는 게 아닙니다. '내일의 나'도 현재의 나와 똑같은 우리 자신입니다. 내일의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를 과도하게 빼앗지 마세요. 내일의 나와 현명하게 의논해가며 완생으로 한 발자국씩 내디뎌봅시다. - 돈은 사랑꾼이다 16p

    기자 출신인 저자는 신입사원부터 수백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까지 다양한 취재원을 만났다. 이들을 통해 누구든지 첫 월급부터 제대로 관리하는 습관을 쌓는다면 평생의 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이 책에 금융 기초 지식들을 쉽게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한정된 월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비법을 담았다.

    21세기북스. 글 권종영. 296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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