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초임장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육군3사관학교 3사 55기 496명(여군 20명 포함)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6일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55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
3사 55기는 2018년 입교해 2년간 일반 전공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진행됐다.
최고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이석재(26) 소위는 병사로 복무한 뒤 일본 유학을 중단하고 3사관학교에 지원했다.
이 소위를 포함해 총 8명이 해외 유학을 하다 3사관학교에 지원했고, 이번 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박진우(25) 소위가 국무총리상, 노현민(26) 소위가 국방장관상, 박송은(24세) 소위가 합참의장상, 장재혁(22) 소위가 연합사령관상, 고은비 소위(25)가 육군참모총장상, 김원영(23)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 서지원(26)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 노의창(25)ㆍ한예나(26) 소위가 학교장상을 받았다.
6일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초임장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에 임관한 신임 소위들은 전원 체력검정과 사격에서 특급을 달성했다. 전산 분야와 무도에서 초단 이상의 자격을 취득했고, 육군에서 통제하는 임관 종합평가 6개 전 과목을 우수하게 통과했다.
1968년 정예 초급장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육군3사관학교는 지금까지 약 15만여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다.
3사관학교는 대학 3,4학년 과정에 편입해 정예 장교로 임관하는 세계 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