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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코로나 비상' 직접 챙긴다…대응본부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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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코로나 비상' 직접 챙긴다…대응본부 '격상'

    '코로나19 검찰 대응본부' 전환…24시간 비상 대응
    강제수사 주문에 코로나 상황 엄중 인식 반영된 듯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한 불법행위 대응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6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꾸린 '대응TF(팀장 이정수 기획조정부장)'를 '코로나19 검찰 대응본부'로 격상하고 윤 총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방안'에 맞춘 조치로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검찰은 최근 거듭된 강제수사 요청에도 정부의 행정조사를 지원하는 선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당장 강제수사에 나서지는 않지만, 윤 총장이 직접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응본부는 본부장인 윤 총장 외에 구본선 대검 차장이 총괄조정·통제관을 맡고 상황대응팀(팀장 기획조정부장)과 수사대응팀(팀장 형사부장). 행정지원팀(팀장 사무국장)을 설치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의 대응 기구를 '대응 TF'로, 대응 기구의 장은 기관장으로 각각 격상할 것을 지시하고, 상황종료시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앞서 대검은 지난달 21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검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윤 총장 지시로 전국 18개 지검에도 대응팀을 구성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구금시설로의 확산 방지를 위한 검찰 소환조사 최소화 등의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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