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전경.(사진=연합뉴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개최 시기 등 일정에 대해 4월 초 정리가 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0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날 도내에서 이사회를 열었다"면서 "코로나19에 의해 대회 연기가 결정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 개막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대회는 봄과 여름 개최 방안을 놓고 장단점을 비교해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라도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IOC가 29일(현지 시간) 임시 이사회를 연다"고 전했다. 이날 결정된 사안을 바탕으로 도쿄 조직위와 협의한 이후 내년 올림픽 개최 시기가 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