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인택배(C2C) 무료 서비스를 4월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가 전액 면제된다. 택배상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개인택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택배는 1인당 하루 3건 이하, 대형 사이즈(세변의 합 160cm, 25kg) 이하로 접수 가능하다.
3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제공하는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의 개인택배 접수건수는 평소보다 약 208% 증가한 30만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한 무료 택배건수는 약 15만건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