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이황 고려대 교수 등 28명이 공정거래제도 발전과 경쟁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19회 공정거래의 날'을 맞아 공정거래유공자 28명을 정부포장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념 행사 개최 없이 정부포상 선정 결과 발표로만 진행됐다.
이날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홍조근정훈장은 공정거래 제도 발전에 기여한 이황 고려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또 프레데릭 제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국제 공정거래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고로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근정포장과 수교포장은 각각 공정경제 제도 발전에 기여한 홍명수 명지대 교수와 안드레이 치가노프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 부청장이 수상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의 날 정부포상자로 외국인 2명이 선정된 것은 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 저성장·양극화 문제, 디지털경제 가속화 등 세 가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도 앞으로 우리 경제에 닥친 비상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민생의 회복과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