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 3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사무실에서 50대 남성 B씨와 술을 마시다가 흉기로 B씨의 복부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30분 뒤인 새벽 3시쯤 A씨를 인근 노상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동종 업계에 종사하며 알게된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수집 등의 절차로 아직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