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개시 하루 전인 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위성정당과의 선거협력을 강조하는 행사를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더불어시민당과의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코로나 사태 등 국난 극복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에서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미래한국당과 함께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을 열고 소득주도성장 폐지, 공직선거법 환원 등을 주창했다.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은 의석수만 늘리려 급조한 여당의 꼼수 비례정당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나라살리기’ ‘경제살리기’ 공동선언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