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상승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 PC 메인 화면과 데이터랩 영역, 모바일 그린닷, 검색차트판에서는 위 같은 화면이 노출된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이날 0시부터 총선 투표가 끝나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가 중단된다. 투표가 끝나면 해당 서비스는 복구된다. 네이버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는 기사에 댓글을 달려면 반드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네이버는 공직선거법 제82조 6항에 따라 선거운동기간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 한해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본인확인은 '네이버 본인확인' 페이지(모바일, PC)에서 진행가능하다.
(사진=네이버 제공)
후보자명 검색 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도 일찌감치 중단됐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을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오타 혹은 잘못 알고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 역시 중단됐다. 이런 기능 모두, 선거가 종료되는 4월 15일 오후 6시에 다시 활성화 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선거가 다가왔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도 선거와 관련한 보다 공신력있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