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4월17일에서 24일로 1주일 더 연기됐다. 고 3학생들은 이날 등교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의 학력평가 시행계획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당초 3월 1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와 맞물려 계속 순연돼 오는 17일로 예고됐다.
그러나 교육부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 발표에 따라 오는 24일로 1주일 더 연기됐다.
또 이날은 원칙적으로 원격수업 기간 중이지만 고3학생에 한해 등교해 시험을 보게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거듭된 개학 연기로 높아지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수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력평가는 학생 간 거리확보 등 '코로나19 학교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치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5월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는 6월 18일 치러진다.
또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은 7월 22일, 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는 9월 16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학평은 10월 27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