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 생산에 나선 북한 비누공장(사진=연합뉴스)
국내 민간단체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처음으로 북한에 1억 상당의 손 소독제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3일 생활 상식으로 소독제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얼마 전 어느 한 나라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파에 대처한 소독제의 가장 효과적인 사용방법은 어떤 것들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며 '소독제의 효과적인 사용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신문은 '어떻게 하면 소독을 정확히 안전하게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병원구역과 환자들이 있는 곳을 수시로 소독하며, 병원과 비행장 등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의 소독회수를 늘리고, 손과 많이 접촉하는 문손잡이와 승강기 누르개 등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강화하며, 오물과 오염된 물질 등에 대한 무독화 처리를 진행하고, 개인들은 손 소독을 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아울러 '머리칼도 소독해야 하는가', '손전화기를 소독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한 생활 소독 상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