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강자 A3와 AFK아레나의 등장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이 기대되는 가운데, 매출 톱5 게임 중 사용자 수 1위에 AFK아레나, 총 사용시간 1위에 A3가 올랐다.
아이지에이웍스가 3일 공개한 모바일인덱스 분석 '대한민국 매출 TOP5 모바일 게임 사용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집계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각각 부동의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A3와 AFK아레나의 3위 쟁탈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AFK아레나의 일 사용자 수(DAU)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경쟁 게임 대비 우세한 반면, 총 사용시간은 A3가 3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넷째 주(2020/3/23~3/29) 주간 사용자 수(WAU) 기준, 20대까지의 젊은 연령층에게는 AFK아레나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30대 이후부터 A3가 강세를 보였다. 격차이는 있지만 라이즈오브킹덤즈가 3위를 달리며 추격 중이다.
매출 TOP5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이 중복으로 이용하고 있는 게임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A3 사용자는 AFK아레나를, AFK아레나는 A3를 가장 많이 중복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3는 3월 12일 출시와 동시에 신흥강자로 올라서며 리니지2M 출시 초반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등 탄탄한 헤비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작 롤플레잉 출시 직후 사용자 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던 것과는 달리 AFK아레나는 꾸준한 사용자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출시 당일(51,544) 대비 출시 15일차(233,667)에
4.5배 증가한 사용자 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