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가 메시와 함께 제작한 손흥민 카드의 모습. (사진=콜렉터스FC 유튜브 영상 갈무리)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반했다.
미국 스포츠 카드 제조사 '톱스(topps)'는 지난 2월 메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발매했다. 총 50장으로 구성된 메시 세트는 메시 최고의 순간을 담은 10장의 카드와 메시가 뽑은 라이징 스타 15명, 최고의 재능 25명이 포함됐다.
최고의 재능 25명 가운데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셨지만, 손흥민은 6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일등공신 중 하나였다.
카드 앞면에는 손흥민의 사진이, 뒷면에는 메시의 평가가 실려있다.
메시는 손흥민에 대해 "플레이하는 방식에 겁이 없다. 나는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메시가 최고의 재능으로 선택한 25명 가운데 좋아한다(like)는 표현은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