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0여명 늘어난 가운데, 이 중 절반이 '해외유입' 사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1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2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대구 7명 △인천 2명 △인천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10명 △강원 3명 △전북 1명 △경북 4명 △경남 1명 △제주 3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지역은 신규 확진자가 10명 밑으로 떨어진 반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3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이 중 10명 이상이 해외를 통해 유입된 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별입국절차 등 입국 당시 검역을 통해 확진된 환자는 24명,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진단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인원은 16명 등 '해외유입' 사례가 40건을 기록해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기준으로 감염경로가 해외인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모두 741명(외국인 5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격리해제'된 환자는 138명이 늘어나,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모두 6463명이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및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591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확진자는 1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