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사진=연합뉴스)
가수 김건모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우먼센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손종민 대표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로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고 했다.
손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자신의 성폭행 의혹 이후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일정 역시 모두 취소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6년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건모 측은 A씨를 명예훼손·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현재 아내 장지연씨와 경기 성남시 분당 신혼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외부 활동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