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은 고3·중3학년이 온라인 개학하는 오는 9일부터 교직원과 돌봄참여 학생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점심 급식은 학생급식 없이 교직원만을 위한 급식을 하지 않는다는 단체협약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으나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에 따라 제공하게 됐다.
중식 경비는 학생은 식사당 5천원의 식품비를 지원하며 교직원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학교에서 결정한다.
학교는 등교 수업 개시 전까지 학교 내 교직원의 협의를 통해 중식 실시 여부를 판단하여 운영하게 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중식 제공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서울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기준 초등학교 긴급 돌봄 참여 학생 수는 587개교 1만1557명으로 참여율이 70.1%, 유치원은 777곳 1만6815명이 참여해 82.3%의 참여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