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오는 9일 중3·고3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 'EBS 온라인 클래스'가 최대 300만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증설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초·중·고교 원격수업에서 교사가 EBS 콘텐츠 등으로 강의를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기존에는 약 15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었으나 온라인 개학에 서버를 증설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어제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다소 원만하지 않았던 것은 서버 증설 작업 때문이었다"며 "오늘부터는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BS는 초등·중학생용 라이브 특강을 온라인 개학 때까지 연장하고, 온라인 개학 후에도 지상파인 EBS 2TV를 통해 녹화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원하는 사이트 'e학습터'도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확대 구축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는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에 있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본사를 방문해 시스템 안정화와 콘텐츠 확충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처음 겪는 온라인 개학이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해 꼼꼼히 대비하고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